현대 기아차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친환경 차량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또 차세대 소형차 i10과 하반기 출시 예정인 크로스오버 AM 컨셉카 공개를 통해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현대차가 제네바에서 첫 선을 보인 친환경 컨셉카 i-Mode입니다. 친환경 신소재를 적용해 차체가 한층 가벼워진데다 신형 디젤엔진을 탑재해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 배출이 크게 줄었습니다. 토마스 뷔르클레 현대차 유럽 수석디자이너 "i-Mode는 6인승 모노캡 디자인으로 개발했다. 매우 굵직하고 안정된 자세와 스포티하고 혁신적인 인테리어를 가지고 있다." 또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i-Blue 라인업 3가지 모델을 선보이며 유럽 환경규제보다 한발 앞서간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차는 3월부터 유럽에 판매되는 차세대 소형차 i10도 공개하며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연산 30만대 규모의 체코 공장이 내년에 완공되면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100% 현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아차도 유럽시장 베스트 셀링카에 오른 씨드의 하이브리드 5도어 모델을 선보이며 친환경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또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크로스오버 차량 AM의 3가지 컨셉카도 처음 공개하며 유럽인들 마음 잡기에 나섰습니다. 피터 슈라이어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 "이 세가지 컨셉카는 고객맞춤형 차량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소비자는 각기 다른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다양한 친환경차와 신차를 필두로 UEFA 유로 2008 공식 후원을 통해 유럽시장 점유율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