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38)가 30일 피부과 의사인 한모 씨와 결혼, 노총각 탈출을 선언한다.

박명수는 7일 결혼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며 예비신부와 동행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예비신부인 한모 씨는 박명수보다 8살 아래인 미모의 의사로 현재 서울 마포에서 피부과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여름 박명수 친구의 소개로 처음 만난 이후 약 20개월간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이다.

예비신부는 국내에서 의대를 졸업한 후 서울 삼성병원에서 수련의 과정을 마쳤으며 미국 유학 길에 올라 미국에서도 의사 자격증을 딴 것으로 알려졌다.

한모 씨가 미국 유학 중일때 이들 연인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뜨거운 사랑을 키워왔으며 박명수는 지난해 자신의 여자친구 존재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이들의 데이트 현장은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포착된 적도 있다.

박명수의 한 측근은 "예비 신부가 미모인데다 박명수의 방송 활동 등에 대해 조언을 해주는 등 현명하고 자상한 면이 있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