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무니없는 실적전망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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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회사들이 앞으로는 터무니없는 실적 예상치를 내놓기 힘들 전망이다.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5일 코스닥시장 건전화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상장법인의 실적전망 또는 예측공시 작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실적예측공시 모범기준)을 작성해 코스닥 상장법인 전체에 배포하고 이를 실적예측공시 작성에 반영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범기준에는 △일관성 있고 합리적인 가정의 채택 △일회적이거나 경영진의 자의적 통제 가능한 가정의 사용금지 △부당하게 낙관적이거나 비관적인 예측금지 △경기변동이나 상장기업의 우발적 상황에 대한 반영 등을 고려한 예측방법이 담겨있다.
코스닥 회사들은 이를 토대로 매출액, 영업손익,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익, 당기순손익 등의 항목을 기본으로 공시해야 한다. 다만 통신회사의 가입자 수 등과 같이 업계 관행상 쓰이는 대체지표는 허용된다.
코스닥시장본부는 특히 합병이나 분할 등 조직개편, 최대주주 변경 등 지배구조 변동시에는 신중한 예측치를 내 놓을것을 권고했다.
또 용어 사용을 명확하고 일관성있게 해 투자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실적이 예측에 미달한 경우 면책을 받기 위해서는 적합한 가정을 채택한 합리적인 예측이 필수"라며 "실적예측공시의 내용이 확정된 정보(hard information)가 아닌 불확실한 정보(soft information)인 점을 코스닥 회사들이 투자자에게 인지하게 하도록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5일 코스닥시장 건전화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상장법인의 실적전망 또는 예측공시 작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실적예측공시 모범기준)을 작성해 코스닥 상장법인 전체에 배포하고 이를 실적예측공시 작성에 반영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범기준에는 △일관성 있고 합리적인 가정의 채택 △일회적이거나 경영진의 자의적 통제 가능한 가정의 사용금지 △부당하게 낙관적이거나 비관적인 예측금지 △경기변동이나 상장기업의 우발적 상황에 대한 반영 등을 고려한 예측방법이 담겨있다.
코스닥 회사들은 이를 토대로 매출액, 영업손익,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익, 당기순손익 등의 항목을 기본으로 공시해야 한다. 다만 통신회사의 가입자 수 등과 같이 업계 관행상 쓰이는 대체지표는 허용된다.
코스닥시장본부는 특히 합병이나 분할 등 조직개편, 최대주주 변경 등 지배구조 변동시에는 신중한 예측치를 내 놓을것을 권고했다.
또 용어 사용을 명확하고 일관성있게 해 투자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실적이 예측에 미달한 경우 면책을 받기 위해서는 적합한 가정을 채택한 합리적인 예측이 필수"라며 "실적예측공시의 내용이 확정된 정보(hard information)가 아닌 불확실한 정보(soft information)인 점을 코스닥 회사들이 투자자에게 인지하게 하도록 유도하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