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지난 4일 생후 6개월 미만 유아용 이유식인 ‘3년 정성 유기농 맘마밀 쌀이유식’을 오는 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6개월 미만 유아용 이유식은 2006년 10월부터 사카자키균과 바실러스균 등이 일부 제품에서 검출되는 등 유해물질 파동을 겪었고 작년 4~5월부터는 국내 모든 유업체에서 생산이 중단됐다.

‘3년 정성 유기농 맘마밀 쌀이유식’은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면서 분말원료를 직접 살균해 각종 병원성 미생물의 서식을 차단한 제품으로 매일유업은 이를 위해 150억원을 들여 특수 고압증기 살균기를 자체 개발했다.

국내산 유기농 쌀만을 사용했고 쌀이 물에 잘 녹을 수 있도록 특수 처리해 아기의 소화흡수에도 좋다고.
매일유업은 ‘쌀이유식’ 출시와 함께 ‘3년 정성 유기농 맘마밀 이유식’ 제품군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과감한 투자를 통한 기술 개발과 설비 및 작업환경 개선으로 제품의 안전성을 높여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6개월 미만용 이유식을 재생산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