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 홍일점 박한별, 소녀에서 여자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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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박한별이 영화 ‘숙명’에서 성숙한 여인으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영화 ‘숙명’에서 박한별은 ‘우민(송승헌 분)’, ‘철중(권상우 분), ‘영환(지성 분), ‘도완(김인권 분) 네 친구의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버리게 되는 ‘은영’으로 분했다.
‘은영’은 삶이 두렵고 무거워 원하지 않는 세상에 안주해 버린 연약한 캐릭터. 박한별은 ‘우민’과의 행복했던 과거를 잊지 못해 공허한 삶을 할아가는 은영의 모습으로 분하며 매력적인 성숙한 여인으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그동안 통통튀는 소녀 이미 같은 박한별은 공허함 짙은 눈빛과 허무한 표정으로 담배연기를뿜는 것으로 그녀의 변신에 대한 변명을 대신한다.
박한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연기의 세계를 경험했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네 남자의 우정과 배신을 담은 영화 ‘숙명’은 송승헌, 권상우, 지성, 김인권, 박한별이 출연하며 3월 개봉한다.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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