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4일 뉴인텍에 대해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콘덴서 부품 국산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상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뉴인텍은 금속 증착필름, AC용 콘덴서, DC용 콘덴서 등을 생산하는 중소형 부품 업체"라며 "뉴인텍은 지난달 25일 현대 로템으로부터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콘덴서 공급업체 선정 통보 받았다"고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선정은 뉴인텍이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DC LINK CAPACITOR(콘덴서) 부문에서 국산화 부품 전략의 1순위 대상업체가 됐음을 의미한다"며 "추가적으로 양산前 부품요구성능 테스트를 충족해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지만 현재로서는 최종 양산 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는 2009년 이후 뉴인텍의 점진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006년 대규모 적자에서 2007년에는 영업환경 개선과 구조조정효과, 환헷지에 따른 환손실 감소 등의 영향으로 소폭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며 뉴인텍의 0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86억원과 1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