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KBS2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제주도편에서 강호동이 자신의 '분신(?)'인 '몬삼이'를 공개해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몬삼이'는 몬스터 3형제를 말한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 '은초딩' 은지원, '달인' 김C는 비행기를 타고 와 제주도에 먼저 도착했다. 숙소에서 강호동은 피로회복제 2병을 두고 휴대전화의 엽기사진을 공개해 승부를 겨루자는 제안을 했다.

강호동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했다거나 포토샵으로 조작한 사진이 아니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부릅뜬 눈과 앞으로 내민 채 턱을 아래로 당겨 찍은 강호동의 모습은 만화 '개구리 왕눈이'에 나왔던 '투투'와 흡사했다. 이에 은지원과 김C는 포복절도 했다.


강호동은 "첫째는 착한 아이고 또 있다"며 '열정이', '광분이'를 공개했다. 은지원은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사냥을 많이 했던 그 괴물이다"며 배꼽을 잡고 웃었다.

네티즌들은 "몬삼이 등장에 한참 웃었다", "상근이의 인기를 제칠거 같다", "강호동 의외의 모습 너무 재밌었다", "광분이가 제일 효자인거 같더라"라며 즐거워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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