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건국대, 고려대, 국민대, 중앙대 등 서울 시내 4개 사립대의 편입학 비리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이명재 부장검사)는 3일 교육부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이들 학교의 편입생 명단과 채점표 등을 입수해 분석하고 있으며 학부모와 심사위원 사이에 금품 거래 등 부당한 청탁의 흔적이 있었는지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수사대상에는 다른 합격생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아 2006년 중앙대 연극학과에 편입한 김남성 전남경찰청장의 아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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