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오늘 5년 만기 채권 1억5천만 달러, 10년 만기 채권 1억5천만 달러 등 총 3억 달러 규모의 말레이시아 링깃화 채권을 한국계 기관 최초로 발행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말레이시아 링깃화 채권의 미 달러화 스왑 후 금리는 5년 만기 채권은 리보 플러스 0.98%포인트(Libor+98bp), 10년 만기 채권은 리보 플러스 1.19%포인트(Libor+119bp) 수준으로 미 달러화 시장 등에서 직접 채권을 발행하는 것보다 금리가 0.3~0.4%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은행 관계자는 “비록 시장규모는 작으나 국제금융시장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틈새시장을 적극 활용해 조달 금리를 낮출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입비용 절감을 위해 비달러화 채권시장을 공략하는 등 외화조달시장의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