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인 남궁연이 대학 강사가 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남궁연은 이번 3월부터 동덕여대 방송연예과에서 '뮤지컬 매스터 클래스' 수업을 맡을 예정으로 3학점짜리 수업이다.

음악적 재능 외에도 어떤 토크쇼에서도 뒤지지 않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명한 그는 150여 차례가 넘는 특강도 해 왔지만 정식으로 대학에서 강의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그동안 많은 제의가 있었지만 '고졸'이라는 그의 최종 학력이 번번이 걸림돌이 되어 오던 그에게 이번에는 정식 제의가 들어 온 것이다.

1987 년 그룹 '백두산' 멤버로 데뷔한 그는 1988년 윤상, 손무현과 함께 그룹활동을 비롯해 1989년에는 한일 재즈트레인 한국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00년 영화 '자카르타'의 음악을 담당하기도 했고, 1994년 영와 '커피 카피 코피'에서는 음악과 단역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SBS 라디오 '남궁연의 고릴라디오'도 수년째 진행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