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MBC '뉴하트'에서 마음이 따뜻한 의사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지성(31)이 동료 탤런트 이보영(29)과 열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SBS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은 당시에는 각자 다른 교제 상대가 있었던 상태로 서로에게 그저 호감이 있는 정도였다고 한다.

그 이후 각자의 연인과 헤어지고 지성이 작년 초 군대에서 제대한 뒤 자연스럽게 만나면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지성의 소속사 비타민엔터테인먼트 신승현 대표는 "두 사람이 선후배 사이로 친하게 지내다가 지난해 11월말부터 호감을 갖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며 "그러나 지성이 MBC '뉴하트'에 투입되면서 바빠졌고 이보영씨도 영화 개봉을 앞두고 스케줄이 빠듯해 자주 만나진 못했다. 두 사람 모두 아직은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보영의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 홍성우 이사 역시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에 출연한 인연으로 절친한 관계로 지냈으며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갖고 있는건 사실이다"라고 열애 사실을 확인해줬다.

지성과 이보영은 지성이 '뉴하트' 촬영이 없는 자투리 시간이 날 때마다 만나 주로 지성의 검정색 벤츠 승용차 안에서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달 이보영의 생일을 맞아 지성이 고가의 명품을 선물해 줬으며 지난 27일 지성의 생일날 이보영 역시 지성에게 뜻깊은 선물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하트'의 종영과 함께 지성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놀라워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축하한다" "잘 어울린다"며 축하의 인사를 건네는가 하면 "김민정과 사귀길 바랬다" "나는 어떻게 하라고…"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