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컴, '신약·자원개발' 위한 캐쉬카우 확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에이즈백신 개발 등 신약개발 사업과 자원개발 사업을 위해 사업 다각화로 캐쉬카우(Cash Cow)를 확보하겠습니다."
김동준 큐로컴 대표이사는 29일 "큐로컴은 회사 설립의 근간이 됐던 정보통신 사업분야 외에 신약 개발 사업과 자원 개발 사업 등 미래지향적인 사업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큐로컴이 신규사업을 통해 캐쉬카우 확보에 나서는 것은 미래지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약개발과 자원개발 사업이 단 기간에 수익을 내기 어려운 사업이기 때문이다.
큐로컴은 이를 위해 지난해 이탈리아의 고급 커피 브랜드인 일리(illy) 커피를 중심으로 한 식음료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최근 패 션유통업체인 지엔코의 경영에도 참여키로 했다.
큐로컴은 지난해 큐로F&B를 설립했으며 100% 아라비카 원두로 만드어내 최고급 커피를 대표하는 이탈리아 커피 일리(illy)와 마스터 프랜차이즈계약을 체결하고 이탈리아 커피바인 에스프레사멘테 일리(espressamante illy)를 한국에 본격 런칭했다. 지난해 10월 국 내 1호점을 서울 압구정동에 개점했으며 올해안에 20여개의 신규 매장을 낼 계획이며 3년내 100호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큐로컴은 최근 지엔코의 유상증자에 60억원을 출자해, 지엔코 지분 248만9626주(21.12%)를 취득했다. 또 큐로컴의 임원진들이 다음 달 개최될 주주총회에 지엔코의 임원진으로 올라가는 안건한 상정된 상태다.
김 대표는 "지엔코는 Thursday Island', 'ELOQ' 등의 브랜드로 잘 알려진 회사로, 투자확대 및 신규 브랜드 확충을 통해 회사를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미 사내에 패션유통 전문가를 확보해 사업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큐로컴의 신약개발 사업은 자회사 스마젠을 통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큐로컴은 스마젠을 통해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의 강칠용 박사팀과 함께 '에이즈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C형 간염백신'과 '차세대 항생제'에 대한 신약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에이즈 백신과 관련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과 임상승인 신청을 위한 사전상담회의((Pre-IND meeting)'을 가졌으며 미국에서의 임상시험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원개발사업은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깔리안떼(Caliente) 유·가스정 지분 90%를 인수하면서 진출했다. 큐로컴은 유·가 스정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를 위해 계열사 에스비텍의 100% 자회사로 큐로컴에너지(Curocom Energy, LLC)를 미국 텍사스주에 설립했다. 이곳은 이미 탐사와 개발 단계를 넘어 최종 생산 단계에 있는 가스전으로, 매월 천연가스, NGL(Natural Gas Liquid) 및 원유 생산분에 대한 정산을 받고 있다.
이외에 지난해 12월에는 중국측과 중국 하남성 신공탄전 석탄가스 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중국측과 합작 회사 설립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성장 가치가 있는 기업의 인수는 기업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큐로그룹은 지속적으로 잠 재역량을 갖추고 있는 기업을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의 우려하고 있는 부분중의 하나가 바로 큐로그룹의 적자경영이라고 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런 현상들은 과거 회사 를 인수하면서 발생한 영업권에 대한 대규모 상각에서 기인하는 회계상의 수치에 불과하며 사업구조를 개편하는데 따른 반보 후퇴라 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런 와중에서도 경영진을 비롯한 구성원들이 의기투합한 결과 HP 소비자제품군 시장점유율 1위, 금융권 차세대 프로젝 트 핵심사업자 선정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전 사업부의 흑자 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동준 큐로컴 대표이사는 29일 "큐로컴은 회사 설립의 근간이 됐던 정보통신 사업분야 외에 신약 개발 사업과 자원 개발 사업 등 미래지향적인 사업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큐로컴이 신규사업을 통해 캐쉬카우 확보에 나서는 것은 미래지향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약개발과 자원개발 사업이 단 기간에 수익을 내기 어려운 사업이기 때문이다.
큐로컴은 이를 위해 지난해 이탈리아의 고급 커피 브랜드인 일리(illy) 커피를 중심으로 한 식음료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최근 패 션유통업체인 지엔코의 경영에도 참여키로 했다.
큐로컴은 지난해 큐로F&B를 설립했으며 100% 아라비카 원두로 만드어내 최고급 커피를 대표하는 이탈리아 커피 일리(illy)와 마스터 프랜차이즈계약을 체결하고 이탈리아 커피바인 에스프레사멘테 일리(espressamante illy)를 한국에 본격 런칭했다. 지난해 10월 국 내 1호점을 서울 압구정동에 개점했으며 올해안에 20여개의 신규 매장을 낼 계획이며 3년내 100호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큐로컴은 최근 지엔코의 유상증자에 60억원을 출자해, 지엔코 지분 248만9626주(21.12%)를 취득했다. 또 큐로컴의 임원진들이 다음 달 개최될 주주총회에 지엔코의 임원진으로 올라가는 안건한 상정된 상태다.
김 대표는 "지엔코는 Thursday Island', 'ELOQ' 등의 브랜드로 잘 알려진 회사로, 투자확대 및 신규 브랜드 확충을 통해 회사를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미 사내에 패션유통 전문가를 확보해 사업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큐로컴의 신약개발 사업은 자회사 스마젠을 통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큐로컴은 스마젠을 통해 캐나다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의 강칠용 박사팀과 함께 '에이즈 백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C형 간염백신'과 '차세대 항생제'에 대한 신약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에이즈 백신과 관련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과 임상승인 신청을 위한 사전상담회의((Pre-IND meeting)'을 가졌으며 미국에서의 임상시험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원개발사업은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깔리안떼(Caliente) 유·가스정 지분 90%를 인수하면서 진출했다. 큐로컴은 유·가 스정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를 위해 계열사 에스비텍의 100% 자회사로 큐로컴에너지(Curocom Energy, LLC)를 미국 텍사스주에 설립했다. 이곳은 이미 탐사와 개발 단계를 넘어 최종 생산 단계에 있는 가스전으로, 매월 천연가스, NGL(Natural Gas Liquid) 및 원유 생산분에 대한 정산을 받고 있다.
이외에 지난해 12월에는 중국측과 중국 하남성 신공탄전 석탄가스 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중국측과 합작 회사 설립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성장 가치가 있는 기업의 인수는 기업을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큐로그룹은 지속적으로 잠 재역량을 갖추고 있는 기업을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의 우려하고 있는 부분중의 하나가 바로 큐로그룹의 적자경영이라고 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런 현상들은 과거 회사 를 인수하면서 발생한 영업권에 대한 대규모 상각에서 기인하는 회계상의 수치에 불과하며 사업구조를 개편하는데 따른 반보 후퇴라 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런 와중에서도 경영진을 비롯한 구성원들이 의기투합한 결과 HP 소비자제품군 시장점유율 1위, 금융권 차세대 프로젝 트 핵심사업자 선정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전 사업부의 흑자 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