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008년이 KH바텍이 새롭게 도약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올해 KH바텍의 주요 거래선과 제품믹스가 크게 바뀔 예정이며, 하반기로 갈수록 ASP와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비중이 작년 56%에서 올해 35%로 하락하는 반면 노키아 비중은 32%에서 55%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노키아로 공급하는 모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로 공급되는 제품은 Mg 케이스및 부품으로 단품 중심인 것에 비해 해외 거래선으로 공급되는 제품은 모듈 비중이 높아 제품믹스도 조립제품(Assembly) 중심으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목표가는 2만원을 제시했다.

한편 올 1분기 매출액은 455억원, 영업이익률은 7.2%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