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새내기가 된 연기자 아라(고아라)가 성인 연기로 안방극장에 컴백, 기대감을 드러냈다.

28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누구세요?>(극본 배유미, 연출 신현창) 제작박표회에서 아라는 “첫 정극연기에 도전하는 것으로 기쁜 마음으로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라는 “성인 연기라면 성인연기인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사랑도 해보고 그런 사랑에 가슴도 떨리는 연기를 하게 됐다”면서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셀레는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아라는 “극중 캐릭터가 나와 비슷한 또래다. 때문에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고 연기하기 편한 부분이 있다”면서 “캐릭터가 점점 성숙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나 또한 조금씩 성숙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 다른 아라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강남길 윤계상 박지영 등이 출연하는 <누구세요?>는 왕재수 냉혈 기업사냥꾼의 몸에 더부살이(빙의) 하는 어리바리 아빠 영혼의 딸과 함께한 이승에서의 마지막 49일을 담은 작품으로, <뉴하트> 후속으로 오는 3월 5일 첫방송 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