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입하는 원유 물량을 50%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수입국가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SK에너지가 4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입하는 원유 물량을 지금보다 50% 확대합니다. SK에너지가 현재 사우디 국영 석유업체인 아람코로부터 도입하는 원유는 하루 8만8천배럴. 4월부터는 4만7천배럴을 추가해 총 13만5천배럴을 도입합니다. 이렇게 되면 사우디는 쿠웨이트에 이서 두번째로 많은 원유 공급 국가가 됩니다. 1년반 이상 꾸준하고 체계적으로 사우디와 협상을 벌여 얻은 성과물입니다. SK에너지는 수급의 안정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SK에너지 인터뷰 “세계적으로 원유 확보, 에너지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원유를 추가로 확보했다. 안정적인 수급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사우디에서 추가로 도입하는 원유는 울산 제3 고도화 설비에 전량 투입됩니다. 울산 제3 고도화 설비는 4월 시험가동을 거쳐 7월 상업 생산에 들어갑니다. SK에너지는 보다 안정적인 원유 확보를 위해 중동 이외 국가로부터의 원유 도입을 꾸준히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SK에너지 인터뷰 “중동 외에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도입선을 다양화하는 노력도 계속 할 것이다” SK에너지는 이번 사우디로부터의 원류 도입 확대로 수입선 다변화와 안정성 확보라는 두가지 실익을 얻게됐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