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액세서리연합회는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패션 주얼리 & 액세서리 페어'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상가 연합회 차원에서 해외 박람회에 대규모로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 박람회는 지난해의 경우 세계 90여개국 1만5000여명이 찾은 아시아 최대 규모 행사다.상가 연합회는 35개 업체,60명이 참가하며 총 25개 부스를 운영한다.남대문 액세서리 시장은 2003년까진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수출이었지만 환율 하락,중국의 저가품 공세 등에 밀려 지금은 수출 비중이 50%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