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간 이해를 조정할 수 있는 과거 경제기획원 같은 정부기구가 오늘날에도 필요하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보고서를 통해 경제기획원이 지난 94년 재정경제원으로 통합된 이후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조정하는 기능이 사라져 정부 부처간 이해가 조정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DI는 오늘날에도 경제기획원과 같은 정책조정기능을 담당할 기구가 필요하며 시장 기능을 최대한 살리면서 정부기능을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