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직장인이 물가 인상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자신의 연봉은 물가만큼 오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직장인 회원 1020명을 대상으로 물가인상에 대한 부담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6%가 '부담이 된다'고 대답한 것.

직장인들은 가장 부담이 되는 품목으로는 교통비(32.8%)를 1위로 꼽았으며 주택비(25.4%)와 식료품비(16.2%), 공공요금(10.7%) 순으로 부담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물가의 인상률 만큼 연봉도 인상되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88.4%가 '아니오'라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은 물가 인상에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생활비를 아껴쓴다'(51.4%), ‘외식, 쇼핑을 자제한다’ (37.3%)' 의 대답과 함께 ‘투잡, 부업을 한다’(18%), ‘연봉을 많이 주는 회사로 옮긴다’(16.1%) 등의 의견을 내놨다.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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