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자연 속에서 미술 감상과 공연 관람, 휴식을 모두 아울러 만끽할 수 있는 이색적인 리조트가 강원도 횡성에 들어선다.

㈜피앤씨(대표 백균현/www.largo.co.kr)가 시행하고 있는 '라르고 리조트'가 그것이다. '라르고(Largo)'는 음악의 빠르기를 나타내는 이탈리아어로,'아주 느리게'라는 뜻. 자연을 닮은 여유로운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붙인 이름이다. 국내 리조트 문화의 새로운 장으로 주목받는 라르고리조트는 사계절 휴양지로서 공연문화와 첨단시설과 자연이 어우러진 진정한 휴식 공간을 지향한다.

㈜피앤씨는 '피앤씨기획'이라는 공연기획 자회사를 설립하고, 국내 유명아티스트의 자문을 통해 리조트에서 365일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클래식 공연을 중심으로 뮤지컬,대중음악콘서트,연극 등의 다양한 무대를 통해 실력있는 아티스트발굴과 문화ㆍ예술 공연의 대중성을 도모한다는 다부진 비전을 세워두고 있다.

이 리조트는 또한 '자연 속 예술장원(藝術莊園)'을 표방한다. 대지면적 4만9874㎡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들어서며,콘도 270실,별장형 5개동(7실),호텔형 7개동(63실)으로 구성돼 있다. 정원을 비롯한 리조트 곳곳에 유명조각가의 예술품과 조형물을 설치해 마치 미술관이 연상되도록 설계할 계획. 더불어 340석 규모의 공연장을 마련해 관객과 예술가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예술 공간을 만든다는 각오다. 또 솔숲 산책로ㆍ아로마 스파ㆍ허브가든 등을 통해 휴식기능도 강화한다. 인근 오크밸리CCㆍ산악오토바이 레저시설 등으로 스포츠까지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 케어 프로그램과 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단지 내 모든 공간은 친환경 소재를 이용해 시공된다.

국내 리조트 문화의 새로운 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라르고 리조트'는 삼호가 시공 및 책임준공을 하며,2009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자산운용은 동양투자신탁운용이,자금관리는 우리은행이 맡는다.

서울 삼성동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했으며,현재 분양을 진행 중이다.

이번 시행사업을 통해 업계 최초로 사모펀드 1호를 구성,눈길을 끌었던 ㈜피앤씨는 전체 객실의 50%를 일반 분양하고 나머지 객실은 자체 운영함으로써 고객 맞춤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

백균현 대표 "원스톱 문화휴양서비스 제공할 터"

"음악ㆍ미술ㆍ휴식이 어우러진 원스톱 휴양서비스를 제공해 이용객들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피앤씨 백균현 대표가 '라르고 리조트' 시행사업을 통해 이루고 싶은 야심찬 포부다.

대학에서 음악교육을 전공한 백 대표는 문화공연 애호가이자 클래식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밴디트'도 백 대표가 기획한 작품. 문화를 테마로 한 특색 있는 리조트 사업도 그의 발상이 현실화된 아이템이다.

"휴식을 위한 리조트는 이미 많잖아요. 저는 쉬면서 고품격 공연도 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어떨까 생각했죠. 이를 통해 국내 레저산업과 문화산업을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공연과 휴식이라는 새로운 테마로 국내 리조트업계에 새로운 장을 연 백 대표는 "이번 횡성 라르고 리조트를 필두로 춘천및 제천,부산에서도 준비 중에 있다"며 '라르고 리조트'가 복합문화리조트의 표준으로서 대중에게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업비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