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이산'에서 '송연'역으로 인기몰이중인 한지민이 이번에도 정조(이서진 분)의 암살 배후를 캐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한지민은 지난해 7월 SBS '야심만만'에 출연해 "한류스타로 유명한 남자 연예인에게 6개월동안 스토킹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혀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25일 방송된 '이산' 46회에서 정조를 살해하는 거사가 실패하자 정후겸(조연우 분)은 화완옹주(성현아 분)와 함께 청국으로 도망가려 하다 홍국영(한상진 분)과 금군들에게 잡히고 만다.

홍국영은 정순왕후(김여진 분)을 궐 내병조 국문장으로 모신 뒤 역당의 수장으로 이곳에 있는 것이니 이제부터 대역 죄인으로 합당한 추국을 하겠다고 말한다.

정조가 위기때마다 맹활약을 펼치던 송연(한지민 분)은 이번에도 주동자를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고 결국 정순왕후는 약을 먹고 자결을 시도한다.

26일 방송될 '이산' 47회에서 혜빈(견미리 분)은 화완옹주에게서 홍봉한 대감이 자신들을 구명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혜빈은 홍봉한을 만나 어찌된 영문인지 따져묻고 홍봉한은 아우 홍인한의 목숨
이라도 구명해보고자 해서 벌인 일이라고 대답한다.

한편 정순의 자결 소식이 알려지자 전국에 있는 유생들이 산의 가혹한 처결에 반발해 정조는 또한번 위기를 맞게 된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 코리아 조사결과에 의하면 '이산' 46회는 35.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무한도전' 노홍철 피습사건과 방송복귀, '1박2일' 이승기의 손가락 골절과 수술 등 잇따른 스타들의 수난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한지민을 스토킹했던 한류스타가 누군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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