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경제계와 일반인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사장 "한국 사회에서 새로운 정부가 출범함에 있어서 낙관적인 시각과 열정을 보여주고 있어 고무적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힘을 받고 있습니다." 브래들리 벅월터 오티스 부사장 "한국에서 10여년간 사업했는데 그동안 경기가 안좋아 경영활동을 제대로 누릴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CEO출신의 경제대통령이 출범하게 돼 기대가 큽니다." 글로벌 기업인들이 바라보는 새 정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CEO 출신 대통령의 친 기업정책이 어떤 효과로 나타날지 기업인들의 기대가 여느때보다 커보입니다. 계속해서 금융인들의 바람 들어보시죠.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팀장 "저성장을 보이고 있는 한국경제에 모멘텀을 제공해 줬으면 합니다. 또한 동북아 금융허브 계획을 구체화하고 이를 시행했으면 하는데요. 이를 위해서는 규제 완화를 통해 자본시장을 활성화해야 할 것입니다." 여준호 한국운용 펀드매니저 "무엇보다도 주식시장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면 좋겠고요. 금융시장도 규제가 완화돼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시장에 많이 들어오고 저희도 해외에 쉽게 진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일반인들이 원하는 점은 무엇일까요. 예상대로 양극화 문제 해소와 교육에 대한 관심이 컸습니다. 구병직(충북 청주시) "우리나라의 가장 큰 병폐가 양극화인데 그걸 잘 극복해주시면 국민들이 화합해서 잘 될 것이다. 그리고 대통령이 귀를 열고 들어주길 바란다." 이영민(서울시 영등포구) "저희 같은 봉급생활자들 생활이 넉넉해 질 수 있도록 많은 신경 써주시길 바라겠고요. 각종 규제철폐 목표가 많은데 이를 통해 경제발전 밑거름 마련해 주셨으면 한다." 이수일(경기 수원시) "나라 잘 살게 해주고 돈 많은 부자 만들어 주고 마음 고생 안시켜주는 대통령이 돼 주십시오. 이 나라 10년 동안 고생 많이 했습니다." 김성숙(경북 포항시) "지방에서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대로 학원에만 의지하지 않는 학교에서 차별화된 교육, 공교육이면서도 개성있는 교육 환경 조성..."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