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3년 개통 예정인 인천 청라지구와 서울 화곡역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인천구간이 확정했다.

인천시는 25일 BRT 시점부를 서구 중봉로에서 서쪽 방향으로 2㎞ 가량 연장해 2017년 준공 예정인 청라지구 국제업무타운의 승객 수요를 흡수키로 했다.

인천구간 정류장은 청라지구 상업지역, 가정택지개발지구, 가정뉴타운, 작전동 부근 등 대형 단지지역에 평균 1㎞ 간격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BRT는 '땅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기존의 버스체계에 철도운영 개념을 도입한 새로운 대중교통시스템이다.

청라~화곡 BRT의 경우 총 8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 돼 시간당 2만명 가량의 수송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수도권교통본부는 오는 5월 청라지구~화곡역 BRT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치고 내년 9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끝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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