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복싱 챔피언 지인진 "데뷔전 이겼지만 만족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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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서 지인진(36)이 K-1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4일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1 아시아 맥스 9강 토너먼트 대회 번외경기인 슈퍼 파이트(67kg급)에 출연한 지인진은 복서 출신 가지와라 류지(32.일본)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3-0)로 판정승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7월 K-1으로 진출한 지인진은 K-1진출과 함께 한국권투위원회(KBC)에 타이틀을 반납했었다.
하지만 지인진의 이번 경기는 기대와 달리 화끈한 타격전은 펼쳐지지 않았다는것이 다수의 평가.
지인진은 경기중 복싱으로 다져진 노련미를 빛내기도 했지만 격투기 첫 무대에서의 낯선 상황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탓인지 다소 경직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판정승으로 승리를 거둔 지인진은 경기 직후 "첫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 하지만 경기 운영면에서는 만족하지 못한다"며 "K-1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남들보다 몇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1 8강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국내 격투기 선수 임치빈(28)이 노재길(28)을 3라운드 TKO로 꺾고 우승해 2년만에 경량급 정상 자리로 복귀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24일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1 아시아 맥스 9강 토너먼트 대회 번외경기인 슈퍼 파이트(67kg급)에 출연한 지인진은 복서 출신 가지와라 류지(32.일본)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3-0)로 판정승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7월 K-1으로 진출한 지인진은 K-1진출과 함께 한국권투위원회(KBC)에 타이틀을 반납했었다.
하지만 지인진의 이번 경기는 기대와 달리 화끈한 타격전은 펼쳐지지 않았다는것이 다수의 평가.
지인진은 경기중 복싱으로 다져진 노련미를 빛내기도 했지만 격투기 첫 무대에서의 낯선 상황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탓인지 다소 경직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판정승으로 승리를 거둔 지인진은 경기 직후 "첫 경기를 이겨서 기쁘다. 하지만 경기 운영면에서는 만족하지 못한다"며 "K-1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남들보다 몇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1 8강 토너먼트 결승전에서는 국내 격투기 선수 임치빈(28)이 노재길(28)을 3라운드 TKO로 꺾고 우승해 2년만에 경량급 정상 자리로 복귀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