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신정부 출범이 코스닥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공약한 기업 친화적인 정부정책이 코스닥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다. 전준민기자? 이명박 신정부 출범이 코스닥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명박 대통령이 추구하는 정책 성향이 성장성을 중요시 여기고, 기업 친화적이란 점에서 코스닥시장에는 긍정적이란 평가다. 벤처기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코스닥시장의 특성상 성장성을 높히는게 주 키포인트라는 점에서 수혜를 점칠수 있구요. 특히 코스닥시장과 연관된 이명박 대통령의 정책으론 크게 3가지를 꼽아볼수 있다. CG1) 1. 교육(영어공교육등) 2. IT분야(2차전지등) 3. 신재생에너지 (태양광,풍력,조력등) 그 첫번째가 교육분야고, 두번째로 여러산업을 융합시킨 it분야,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들 수 있겠구요. 이런 사업영역에 코스닥기업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수혜를 예상하고 있다. (앵커2) 그럼 교육정책부터 영향력을 좀 따져볼까요? 1> 신정부가 추구하는 교육정책도 크게 3가지로 분류해 볼수 있다. 먼저 영어 공교육을 완성시키겠다는 부분과 고교다양화 300프로젝트, 대학입시자율화등을 꼽아볼수 있다. CG2) *영어 공교육 - 영어열풍 확대 전망 (초등학교->유아) - 영어교육업체 수혜 (YBM시사닷컴,크레듀등) 신정부 교육정책으로 중요한 사업중 하나인 영어 공교육이 활성화되면 현재 초등학교 뿐아니라 유아까지도 영어열풍이 확대될 수 있구요. 그렇다면 YBM시사닷컴과 크레듀등 영어교육관련업체들이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CG3) *고교다양화 - 기숙형 공립고 150개 - 마이스터 고등학교 50개 - 자율형 사립고 100개 - 교육열풍 여건 조성 또 기존 공교육 스타일과 다른 300개의 특성화된 고등학교를 만들겠다는 프로젝트도 있는데요. 이처럼 특성화된 특목고 형식의 고등학교를 다양화하면 중학교부터 학원 수요 증가등 교육열풍이 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란 평가다. CG4) *대학입시 자율화 - 수능 점수제 전환 - 수능관련 산업 활성화 - 관련업체 수혜 예상 (메가스터디,이루넷등) 마지막으로 대학입시 자율화 정책은 수능관련 산업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어 메가스터디와 엘림에듀,이루넷등 관련업체들이 다시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앵커3) 2차전지등 IT 관련 정책 역시 코스닥시장에 긍정요인이 되는 부분이 많을텐데요? 신정부의 IT정책은 기존의 순수 IT에서 융합산업으로 IT를 바라보겠다는 부분이다. 따라서 유비쿼터스와 2차전지, 태양광등을 기존 산업과 접목시켜서 it성장동력의 경쟁력을 높히겠다는 취진데요. CG5) *유비쿼터스 - 휴대인터넷 수혜 (DMB,홈네트워크등) - 네비게이션,RFID 수혜 먼저 DMB와 홈네트워크등 휴대인터넷과 광대역 통합망을 구축하는 기술과 관련된 유비쿼터스 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따라서 모바일 단말기업체와 네비게이션 제조회사들, 전자테크와 관련된 RFID관련회사들이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단 유비쿼터스 산업은 도입단계로 아직 기술력이 완전히 표준화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진정한 수혜주를 골라내기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또 전세계적으로 그린테크놀로지, 즉 환경오염을 덜 받는 전지산업 수요가 높아지면서 2차전지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구요. CG6) *2차전지 - 고급 연구인력 지원 - 관련 소재기업 육성 (국산화 주력) - 에코프로등 수혜 정부에서도 지원만 제대로 하면 2~3년내에 일본의 경쟁력을 따라잡을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런 전략의 일환으로 고급 연구인력을 계속해서 관련기업에 제공하고, 전지와 관련된 소재기업도 적극 육성해 2차 전지 핵심부품과 관련한 국산화에 주력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따라서 2차전지 소재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에코프로등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앵커4) 현재 태양광사업과 관련해선 시장에서도 이슈가 많이되고 있는데요. 이부분은 어떤지? 태양광사업은 아직까진 경제성은 떨어지지만 전세계에서 차기 에너지원으로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장성은 우수하다. CG7) (단위:%) 현재/==0.8 2011년/===========5 2030년/====================9 태양광관련해서 인수위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전세계 점유율이 현재 0.8%지만 2011년엔 5%, 2030년엔 9%대까지 늘릴 계획을 갖고 있다.. 이에따라 연초까지 태양광 관련 업체들의 경우 수급에 의해서 올랐다면 앞으론 정부의 관심과 지원에 의해 실제 매출이 가시화되는 펀더멘털에 의해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따라서 태양광 관련 모듈이나 시스템을 만드는 s에너지나 태양광 관련 집진기 제조능력을 보유한 이건창호등 관련기업들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다. (앵커5) 기타 건설이나 자원개발 관련 사업도 영향이 미칠 것 같은데? 정부에선 원자력발전을 수출할 계획도 갖고 있구요. CG8) - 원자력발전 수출 계획 - 팩키지형 자원 개발 (해외진출 확대) 또 팩키지형 자원 개발 형식으로 해외에 진출한다는 방침도 세워논 상태다. 예를들면 자원이 풍부한 후발개도국이 있다면 정부가 도로와 상수도건설등 SOC사업을 해주고, 석유공사와 가스공사등과 연계해 자원개발권을 획득해오는 방법등을 강구하고 있다. 따라서 건설업체들이나 실제 실체가 있는자원개발회사들이 각광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앵커6) 이처럼 여러 신정부 정책이 코스닥시장에 분명 영향을 미치겠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면서요? 새로운 수익원 발굴이 급선무인 코스닥 기업들에게 IT육성과 교육,신재생에너지등 신정부 정책은 분명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신정부가 추구하는 정책이 대부분 공약사안이란 점에서 실제 현실화되기까지 불확실성이 많은게 현실이다. 따라서 정부정책 가운데서도 현실화될수 있는 산업과 실제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기간이 먼 산업을 구분해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