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공공기관의 여성임원이 늘어나도록 유도키로 했다.

24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공공기관운영위원회(이하 공운위)는 최근 '공공기관과 임원추천위는 후보자 모집·추천시 여성 후보자 비율을 확대하고 주무부처는 최종 임명시 여성비율을 높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의결했다.

공운위는 공공기관 인사운용지침에 '여성임원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무규정이 있으나 여성임원들이 여전히 적은 상태라면서 이렇게 결정했다.

기획처 관계자는 "공운위가 권고한 여성임원 확대는 비상임 이사에 해당된다"면서 "현재 공공기관에서 여성 비상임이사의 비율은 평균 11% 가량으로 낮은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