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청약 접수자가 단 한 명도 없는 청약률 제로(0) 아파트가 15곳이나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신규아파트 가운데 정규 청약기간 중 청약접수 건수가 단 1건도 없었던 사업장이 총 15개 단지, 3816가구에 달했습니다. 해당 단지는 충남 천안 두정동의 '이안 더 센트럴'과 울산 북구 신천동 '신천 엠코타운', 대구 수성구 수성동3가 '코오롱하늘채' 펜트하우스와 범어4동 '범어 삼성쉐르빌'이 각각 무청약 단지로 기록됐습니다. 또, 서울의 경우 잠실의 '대상 파크인 수'와 성북2동 '성북 신구 글로빌' 타운하우스도 청약자를 한 명도 받지 못했습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대출규제와 전매제한 등 각종 부동산시장 규제가 여전하고 또 전통적 비수기인 겨울철에 건설업체의 분양 물량공세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미분양물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