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과 함께 KBS ‘미스터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는 차태현이 21일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했다.

차태현은 라디오 진행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던 중 생방송에서 일어난 실수를 소개했다.

한번은 USB(컴퓨터 이동식 저장장치)에 관한 사연을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안재욱이 종이에 “USB? 뭐야?”라고 써서 물었다고 한다.

이를 본 차태현은 ‘울산방송을 이야기 하는 건가...’라고 했다가 창피당한 적이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또 ‘버퍼링’은 버터로 만든 과자이름인 줄 알았다고 했다가 큰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는데, 이 일들이 있은 후 라디오국에 소문이 퍼져 컴퓨터가 고장 나면 모두들 자신을 의심한다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박미선은 라디오 방송 실수하면 김흥국을 빼놓을 수 없다면서 김흥국이 “아부하는 사람들, 손을 많이 비비면 손에 문신이 없어지잖아요. 으아ㅡ”라고 지문을 문신으로 잘못 말했다고 밝혀 출연자들을 다시 한 번
폭소케 했다.

차태현의 독특한 언어세계와 생방송 에피소드는 21일 밤 11시 5분 '해피투게더-도전 암기송'에서 볼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