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스캔들'황재원, "둘 사이 함구하고 싶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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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축구단 소속인 황재원(27)이 21일 서울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 축구협회와 포항 관계자들에게도 죄송하다"며 머리를 떨구었다.
황 선수는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중국 충칭으로 떠났다가 대표팀을 반납하고 지난 15일 극비 귀국했는데 그에 앞서 대한축구협회(KFA) 게시판에 미스코리아 출신 김모 씨가 '축구선수의 만행'이라는 글을 올려 구설수에 올랐었다.
김모 씨는 이 글에서 84년생 경북 진 출신으로 2007 미스코리아 미를 수상했다고 소개하며 황재원과는 8개월간 교제하다 임신까지 하게 됐으나 낙태를 종용받았다고 밝혔다.
황재원은 이날 회견에서 "(귀국하자마자) 김씨와 만나려고 했지만 못 만나 부모님과 대화했다. 이번 일은 김씨와 저의 일이기 때문에 둘이서 해결하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김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싶을 뿐이다. 김씨가 빨리 회복하기를 바랄 뿐이다"라고만 했다.
황재원은 허정무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지난 달 30일 칠레와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에 공식 데뷔했지만 지난 14일 허정무 호에서 떠나야만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황 선수는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중국 충칭으로 떠났다가 대표팀을 반납하고 지난 15일 극비 귀국했는데 그에 앞서 대한축구협회(KFA) 게시판에 미스코리아 출신 김모 씨가 '축구선수의 만행'이라는 글을 올려 구설수에 올랐었다.
김모 씨는 이 글에서 84년생 경북 진 출신으로 2007 미스코리아 미를 수상했다고 소개하며 황재원과는 8개월간 교제하다 임신까지 하게 됐으나 낙태를 종용받았다고 밝혔다.
황재원은 이날 회견에서 "(귀국하자마자) 김씨와 만나려고 했지만 못 만나 부모님과 대화했다. 이번 일은 김씨와 저의 일이기 때문에 둘이서 해결하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 김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싶을 뿐이다. 김씨가 빨리 회복하기를 바랄 뿐이다"라고만 했다.
황재원은 허정무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대표팀에 처음 발탁돼 지난 달 30일 칠레와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에 공식 데뷔했지만 지난 14일 허정무 호에서 떠나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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