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국채선물시장이 오는 25일 개장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10년 국채선물시장이 시험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25일 개장된다고 21일 밝혔다.

10년 국채선물시장은 장기금리 변동 위험에 대한 효과적인 헤지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작년 10월 공청회를 거쳐 신규 개설이 추진돼 왔다.3년물과 5년물 국채선물시장은 각각 1999년 9월과 2003년 8월에 이미 열렸다.

10년물 국채선물은 최초 6·9·12월 등 3개 결제월물이 상장되며 거래 단위는 액면 5000만원이다.최소가격변동폭은 0.02,결제는 현물인수도 방식이 채택됐다.거래소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의 국내 장기 채권 투자를 유인하고 현·선물을 연계한 환매조건부매매 거래의 활성화 등으로 국내 채권시장이 선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