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특검, 김순택·최도석 사장 소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검팀이 김순택 SDI 사장과 최도석 삼성전자 사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순욱 기자!
삼성 특검팀이 오후 2시40분쯤 김순택 삼성SDI 사장과 최도석 삼성전자 경영지원 총괄 사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나란히 소환된 김 사장과 최 사장은 임직원 명의 차명계좌 개설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 없이 조사실로 향했는데요,
특히 김순택 사장은 양손을 꼭 잡고 착잡한 표정으로 입을 굳게 다물었습니다.
특검팀은 김 사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경영권 승계 의혹이 제기된 'e삼성' 사건과 관련해 주식 매입과정과 불법 경영권 승계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최 사장을 상대로 임직원 명의 차명계좌 개설 여부 등 비자금 조성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하고 있는데요,
최 사장은 삼성전자의 최고재무책임자로, 현재 삼성전자의 경영지원 업무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차명의심계좌 3천700여개를 추적하고, 국세청으로부터 삼성일가의 과세자료를 넘겨받아 이건희 회장 일가의 실제 재산규모와 탈세 여부 등을 조사중입니다.
지금까지 삼성 특검팀 사무실에서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