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중국 주장 리지에의 돌발 행동에 어이없게 연장전을 놓치고 만 여자축구가 '중국여자축구만행' 등으로 네티즌들이 분노가 끊이지 않은 가운데 오는 20일 남과 북이 격돌한다.

2005년 대회 이후 2년6개월여만에 공식 A매치 무대 위에 마주 서게 된 남북 축구.

네티즌들은 벌써부터 '북한전' 등을 검색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는 2010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갖는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또 한조에 나란히 배정되었다.

한편, 지난 17일 중국전에서 축구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중국의 충칭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1차전에서 역전 재역전을 펼치며 곽태희(27.전남)가 극적 결승골을 성공시켜 3-2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박주영은 프리킥 등 2골을 성공해 득점 랭킹 선두에 나서며 이번 대회 유력한 최우수선수(MVP)상 후보에도 올랐다.

이번 북한전은 20일 저녁 9시35분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