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아시아 기업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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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7억5000만달러 규모의 사모펀드를 설립한다.
JP모건은 사모펀드 운용을 위해 TVG캐피털파트너스 공동 설립자인 바룬 베리와 존 트로이 등 TVG 출신 10여명을 영입했다.이들은 아시아 사모펀드를 이끌며 소비재와 산업재 통신 천연자원 등 부동산과 금융업을 제외한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 보도했다.
TVG캐피털파트너스는 통신기업 전문 투자업체로 2003년 하나로텔레콤에도 투자해 상당한 수익을 냈다.TVG 전문가들이 사모펀드 운용을 맡는 만큼 실속 있는 중형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이 펀드는 외부자금 없이 JP모건이 자체자금으로 직접 조성해 운용한다.투자금 7억5000만달러는 JP모건의 종전 아시아 지역 투자 규모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그만큼 아시아 지역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는 셈이다.
JP모건 아시아태평양 총괄 회장인 게비 압델누어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저가 매수의 기회가 발생하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의 성장성이 좋은 만큼 이 지역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JP모건의 아시아 투자 확대는 최근 아시아 투자를 늘리기로 결정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투자은행들의 아시아 투자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미국 및 유럽의 경제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는 반면 아시아는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외 기관투자가들의 아시아행이 잇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JP모건은 사모펀드 운용을 위해 TVG캐피털파트너스 공동 설립자인 바룬 베리와 존 트로이 등 TVG 출신 10여명을 영입했다.이들은 아시아 사모펀드를 이끌며 소비재와 산업재 통신 천연자원 등 부동산과 금융업을 제외한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9일 보도했다.
TVG캐피털파트너스는 통신기업 전문 투자업체로 2003년 하나로텔레콤에도 투자해 상당한 수익을 냈다.TVG 전문가들이 사모펀드 운용을 맡는 만큼 실속 있는 중형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이 펀드는 외부자금 없이 JP모건이 자체자금으로 직접 조성해 운용한다.투자금 7억5000만달러는 JP모건의 종전 아시아 지역 투자 규모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그만큼 아시아 지역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는 셈이다.
JP모건 아시아태평양 총괄 회장인 게비 압델누어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저가 매수의 기회가 발생하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의 성장성이 좋은 만큼 이 지역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JP모건의 아시아 투자 확대는 최근 아시아 투자를 늘리기로 결정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등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으로 투자은행들의 아시아 투자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미국 및 유럽의 경제가 크게 위축될 것으로 우려되는 반면 아시아는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해외 기관투자가들의 아시아행이 잇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