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한 글로벌 증시, MENA 지역이 투자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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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이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이 피난처가 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19일 글로벌 이슈 보고서를 통해 "국가별 주요 지수들이 흔히 약세장 진입의 신호로 알려진 고점 대비 20% 하락 수준을 넘어서고 있는 등 올 한해 글로벌 투자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 및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경제성장률 둔화 움직임이 여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
하지만 이 증권사 허재환 연구원은 금융시장의 충격에도 모든 지역이 다 하락한 것은 아니라면서, 상대적 강세를 보였던 지역에서 투자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4분기 글로벌 주가가 하락하는 동안 브라질이나 러시아, 인도 등은 오히려 견조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거나 신고가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였었다.
허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 시장의 충격 여파에서 한발 비껴서 있던 이들 지역들은 풍부한 유동성과 내수 부문의 성장, 자원 관련 및 금융업종의 상대적 강세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투자에 있어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는 지역은 해외로부터 풍부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이 자금이 역내 투자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소득 증가와 높은 소비로 이어지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판단.
이런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을 제시했다.
허 연구원은 "이들 지역은 높은 경제성장 전망과 내수 부문의 활성화, 경제체질의 개선 뿐 아니라 밸류에이션 매력과 해외 주식시장과의 낮은 연관성 등의 긍정 요인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달러페그제 폐지와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 등 지역별로 다양한 긍정적 이슈들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
따라서 지금과 같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급락 상황에서 견고한 상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지역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대우증권은 19일 글로벌 이슈 보고서를 통해 "국가별 주요 지수들이 흔히 약세장 진입의 신호로 알려진 고점 대비 20% 하락 수준을 넘어서고 있는 등 올 한해 글로벌 투자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 및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경제성장률 둔화 움직임이 여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
하지만 이 증권사 허재환 연구원은 금융시장의 충격에도 모든 지역이 다 하락한 것은 아니라면서, 상대적 강세를 보였던 지역에서 투자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 4분기 글로벌 주가가 하락하는 동안 브라질이나 러시아, 인도 등은 오히려 견조한 상승 흐름을 유지하거나 신고가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였었다.
허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 시장의 충격 여파에서 한발 비껴서 있던 이들 지역들은 풍부한 유동성과 내수 부문의 성장, 자원 관련 및 금융업종의 상대적 강세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글로벌 투자에 있어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는 지역은 해외로부터 풍부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고, 이 자금이 역내 투자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소득 증가와 높은 소비로 이어지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판단.
이런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을 제시했다.
허 연구원은 "이들 지역은 높은 경제성장 전망과 내수 부문의 활성화, 경제체질의 개선 뿐 아니라 밸류에이션 매력과 해외 주식시장과의 낮은 연관성 등의 긍정 요인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달러페그제 폐지와 외국인 투자한도 확대 등 지역별로 다양한 긍정적 이슈들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
따라서 지금과 같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급락 상황에서 견고한 상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지역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