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ㆍ대진디엠피 등 실적 '끌고' 현금 배당 '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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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실적 호조를 나타낸 코스닥 상장사들이 얼어붙었던 시장의 반등세를 이끌고 있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말 화인텍 서한 인프라웨어 등은 큰 폭의 지난해 실적 개선에 힘입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초저온보온재 전문회사 화인텍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49억원과 346억원으로 전년보다 48.8%,132.0% 증가했다.
주당 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한 건설업체 서한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3% 급증한 23억원을 기록했다. 임베디드 브라우저 개발이 주력 사업인 인프라웨어도 작년 영업이익이 2006년보다 약 3배 늘었다.
지난해 양호한 경영 성적과 함께 현금배당 호재가 겹친 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2007년 연간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던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주말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 계획을 발표,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프린터부품 및 LED(발광다이오드) 조명회사 대진디엠피는 실적개선 발표와 더불어 주당 현금배당 규모를 늘리며 강세를 보였다.대진디엠피는 지난해 매출이 540억원,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8.8%, 94.2% 늘었다. 순이익은 90억원으로 107.2% 증가했다. 이 회사는 실적 호조에 따라 배당 여력이 확대됐다며 결산 현금배당 금액을 당초 주당 160원에서 190원으로 올렸다.
포스코 자회사인 후판업체 동양에스텍도 후판 단가 인상에 따른 실적 호조와 현금배당에 힘입어 지난 주말 7.75% 급등했다.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한 동양에스텍은 지난해 영업이익 67억원으로 전년보다 58.4% 늘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실적 모멘텀으로 강세를 나타낸 종목은 대부분 수년간 꾸준히 건실한 경영성적을 보여준 회사들"이라며 "단기 급등 테마주를 대신해 장기적인 투자 대상으로 보유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말 화인텍 서한 인프라웨어 등은 큰 폭의 지난해 실적 개선에 힘입어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초저온보온재 전문회사 화인텍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149억원과 346억원으로 전년보다 48.8%,132.0% 증가했다.
주당 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한 건설업체 서한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3% 급증한 23억원을 기록했다. 임베디드 브라우저 개발이 주력 사업인 인프라웨어도 작년 영업이익이 2006년보다 약 3배 늘었다.
지난해 양호한 경영 성적과 함께 현금배당 호재가 겹친 종목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2007년 연간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던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주말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 계획을 발표,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프린터부품 및 LED(발광다이오드) 조명회사 대진디엠피는 실적개선 발표와 더불어 주당 현금배당 규모를 늘리며 강세를 보였다.대진디엠피는 지난해 매출이 540억원,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8.8%, 94.2% 늘었다. 순이익은 90억원으로 107.2% 증가했다. 이 회사는 실적 호조에 따라 배당 여력이 확대됐다며 결산 현금배당 금액을 당초 주당 160원에서 190원으로 올렸다.
포스코 자회사인 후판업체 동양에스텍도 후판 단가 인상에 따른 실적 호조와 현금배당에 힘입어 지난 주말 7.75% 급등했다.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한 동양에스텍은 지난해 영업이익 67억원으로 전년보다 58.4% 늘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실적 모멘텀으로 강세를 나타낸 종목은 대부분 수년간 꾸준히 건실한 경영성적을 보여준 회사들"이라며 "단기 급등 테마주를 대신해 장기적인 투자 대상으로 보유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