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1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개막된다.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제주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선수단 3381명이 참가해 빙상,아이스하키,스키,바이애슬론,컬링 등 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강원 하이원리조트,알펜시아 리조트,강릉실내빙상장,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목동 아이스링크 등에서 나뉘어 개최된다.

겨울스포츠의 불모지였던 부산에서는 북구 문화빙상센터가 컬링 경기장으로 지정돼 처음으로 동계체전 경기가 열린다.

같은 기간 하이원스키장과 춘천 의암빙상장 등에서는 선수단 422명이 참가한 제5회 장애인 동계체육대회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동계체전에서는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경기도가 대회 7연패를 노리고 있고 지난해 2위 강원도와 3위 서울이 경기도의 아성에 도전한다.

개회식은 19일 오전 11시 하이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장애인동계체전과 공동으로 진행된다.KBS2 TV가 20일과 2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스키와 빙상 종목을 중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