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보유지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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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영 한진해운 회장이 경영권 안정을 위해 대한항공 지분을 팔아 마련한 자금으로 보유 지분을 늘렸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한진해운 주식 10만3200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최 회장의 자녀인 조유경 조유홍씨도 각각 6만8400주씩 사들였다.
이번 지분 매입은 최 회장이 2006년 11월 작고한 남편 조수호 회장의 뒤를 이어 경영일선에 뛰어든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최 회장의 지분은 1.9%로,자녀들은 각각 1.27%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최 회장은 대한항공 주식 6만4286주를 팔았고,자녀들도 각각 2만8270주씩 정리했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한진해운에 대한 경영진 측의 지분은 최 회장 일가 보유주식 4.44%와 양현재단,자사주 등을 포함해 14.29%로 늘었다.계열사인 대한항공과 한국공항 등은 9.95%를 보유하고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경영권 안정화 차원에서 최 회장 일가가 상속 이후 처음으로 지분을 늘렸다"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최근 한진해운 주식 10만3200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최 회장의 자녀인 조유경 조유홍씨도 각각 6만8400주씩 사들였다.
이번 지분 매입은 최 회장이 2006년 11월 작고한 남편 조수호 회장의 뒤를 이어 경영일선에 뛰어든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것이다.최 회장의 지분은 1.9%로,자녀들은 각각 1.27%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최 회장은 대한항공 주식 6만4286주를 팔았고,자녀들도 각각 2만8270주씩 정리했다.
이번 주식 매입으로 한진해운에 대한 경영진 측의 지분은 최 회장 일가 보유주식 4.44%와 양현재단,자사주 등을 포함해 14.29%로 늘었다.계열사인 대한항공과 한국공항 등은 9.95%를 보유하고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경영권 안정화 차원에서 최 회장 일가가 상속 이후 처음으로 지분을 늘렸다"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