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치솟는 물가…긴축강도 높아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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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다시 긴축이라는 단어에 발목이 잡혔다.폭설의 영향으로 물가상승세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 정부의 긴축 기조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9일 발표되는 중국의 CPI(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11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행이 7.5%를 예상하는 등 대부분 기관들은 7%를 웃돌 것으로 내다본다. 게다가 주변 환경도 좋지 않다.총통화(M2)는 1월 중 2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주가의 추가 하락을 바라지 않는다는 게 확인된 점은 호재다.중국 정부는 지난주 말 2개의 펀드에 대해 또다시 판매를 허용했다.
2주 전 펀드 발매를 재개하며 5개월 만에 유동성을 공급할 때만 해도 일과성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또다시 펀드 판매를 허가함으로써 이 같은 걱정을 덜게 됐다.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한 주가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올림픽이 가까워질수록 내수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올림픽 테마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다.반면 1월 중국의 무역흑자 증가율이 대폭 둔화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수출주에 대해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19일 발표되는 중국의 CPI(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11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행이 7.5%를 예상하는 등 대부분 기관들은 7%를 웃돌 것으로 내다본다. 게다가 주변 환경도 좋지 않다.총통화(M2)는 1월 중 2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주가의 추가 하락을 바라지 않는다는 게 확인된 점은 호재다.중국 정부는 지난주 말 2개의 펀드에 대해 또다시 판매를 허용했다.
2주 전 펀드 발매를 재개하며 5개월 만에 유동성을 공급할 때만 해도 일과성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또다시 펀드 판매를 허가함으로써 이 같은 걱정을 덜게 됐다.고점 대비 30% 이상 하락한 주가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올림픽이 가까워질수록 내수소비재를 중심으로 한 올림픽 테마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한다.반면 1월 중국의 무역흑자 증가율이 대폭 둔화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수출주에 대해선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