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지난해 영업이익은 560억원으로 전년보다 1093.9%나 급증했다.순이익도 326.9% 증가한 389억원을 기록했다.매출은 8530억원으로 31.1% 많아졌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도급 공사 수주가 잇따르며 매출이 증가한 데다 광고선전비 등 일반 관리비를 100억원가량 절감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케이씨텍=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0%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했다.매출도 331억원으로 16.2% 늘었다.순이익은 187.4% 급증한 58억원을 나타냈다.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세정장비 등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이 늘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관계사 지분법 평가이익으로 순이익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인프라웨어=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5.1% 늘어난 185억원,영업이익은 213.5% 증가한 41억원을 나타냈다.미래에셋증권은 이 회사의 실적으로 매출 190억원에 영업이익 44억원을 추정했었다.순이익은 한 해 전보다 97.8% 많아진 40억원이었다.회사 측은 "작년 말에 몰린 IP(인터넷)TV용 브라우저 매출이 올 1분기로 넘어오며 예상보다 실적이 낮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엔터기술=지난해 매출은 16.2% 감소한 435억원을 나타냈다.반면 영업이익은 52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순손익도 71억원 손실에서 64억원 흑자로 전환됐다.회사 측은 "기술 개발을 통해 제조원가를 낮췄고 중국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서 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재후/조재희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