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차태현이 자신의 호기심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들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한 차태현은 평소 많은 호기심으로 매니저가 모르는 사람과 전화통화를 하면 누구인지 꼭 물어보고, 집에 있을때는 사이렌 소리만 들려도 궁금해서 바로 나가본다며 자신의 성격을 고백했다.

한편 차태현은 또 차태현은 술에 취해 아내 몰래 옷장에서 잔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결혼 후 술에 취하면 안심을 해서 그런지 정신을 놓게 된다"는 차태현은 "현관에서 아내에게 방에 안 들어간다고 떼를 쓰며 일찍 들어오라고 그랬다고 투정을 부린다. 하루는 술에 취해 나도 모르게 옷장으로 들어갔는데 마침 아내가 컴퓨터를 하고 있었던 와중이라 내가 옷장에 들어가는 걸 발견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날은 옷장에서 잤다"고 고백해 출연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대해 노총각 개그맨 박수홍은 “술에 취해도 관심을 가져주는 와이프가 있어 좋겠다”며 부러움을 표현하며 "낮에는 요조숙녀, 밤에는 요부가 되는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말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