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 재건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힌 쌍용건설두산건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쌍용건설은 전일보다 8.33% 오른 2만2750원에, 두산건설은 4.94% 오른 1만3800원에 거래중이다.

쌍용건설의 경우,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나흘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이 기간 중 이틀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두산건설도 전일에 이어 이날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 두 기업의 강세는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 대규모 개발 사업 참여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쌍용건설, 두산건설, 극동건설, 유아이이앤씨, 안흥개발 등 5곳이지만 이 가운데 주식시장에 상장된 회사는 쌍용건설과 두산건설 뿐이다.

특히 이날 대형건설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세를 보이고 있어 이들의 주가가 얼마동안 상승할 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