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5일 더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자회사의 일회성 손실 일시 반영으로 부담이 경감한데다 핵심 성장 동력인 중국 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더베이직하우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9%와 25.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래에셋의 당초 추정치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직영점 전환 관련 비용 15억원 발생 △신규 브랜드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상승 등이 꼽혔다.

그러나 중국 사업은 매출 328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해 예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평가됐다.

곽진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더베이직하우스는 신규 브랜드 디아스(Diace)와 아이반(Aiban), 확장브랜드 더클래스(The classs) 등으로 새로운 타깃(고객층 확대)과 채널 전개를 시도할 것"이라며 "6월내 아울렛 부분 BHC 합병 등 올해 국내에서 정리되고 가시화돼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