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4.4 분기부터 시작된 오피스 시장의 활황세가 올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여의도 오피스 시장 공실률이 사상 최저치까지 떨어지면서 증권사 큰 손들이 여의도 오피스 빌딩을 매입하는 등 여의도 오피스 시장의 전성기가 다시 구가되고 있습니다. 이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여의도 PARC1 프로젝트와 IFC 서울국제금융센터. 오는 2010년대 여의도가 아시아 금융허브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여의도 오피스시장의 활황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4.4분기 여의도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은 1.37%. 올 들어 0.5%p 더 떨어져 권역별 사상 최저 공실률인 0.9%대를 기록했습니다. 임대료도 프라임급 빌딩의 경우 올 들어 1.5%p 이상 상승해 3.3m²당 보증금 60만원, 월세 6만원 선까지 올랐습니다. 대한생명 63빌딩의 대량공실이 해소되면서 사실상 대부분의 오피스가 모두 임대된 상황입니다. 이 같은 활황세와 미래시장 가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내외 증권사들의 투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도이치자산운용신탁(RREEF,리프)이 맥쿼리로부터 여의도 대우증권빌딩과 동양증권빌딩을 매입한데 이어 최근 미래에셋은 여의도 옛 통일교 주차장 부지에 들어설 초고층 오피스타워 파크원 한 동을 9천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급부족으로 인해 여의도 공실률이 1% 미만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서울시의 여의도 금융허브 육성책에 따라 시장 기대감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이런 시장상황은 공급부족으로 인해 2년 이상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구요. 현실적으로 2년 후에도 여의도에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면서 시의 정책 지원이 따라준다면 금융허브 등 중심지로서 여의도의 전성기가 구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98년 이후 권역별 최저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는 여의도 오피스 시장. 올해 경제성장률이 평균 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의도 오피스 시장의 강세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