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타운 가운데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종로구 돈의문 뉴타운에 들어설 아파트가 1887가구로 확정됐다.

서울시는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당초 2240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던 돈의문 뉴타운의 아파트 규모를 전용면적 기준 85㎡ 이상 중.대형 507가구와 85㎡ 미만의 중.소형 1380가구 등 30개동 1887가구로 축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중.대형 주택수는 당초 계획보다 더 늘어나고 주택형도 다양화됐다.중.대형은 당초 115㎡ 단일형 393가구에서 119㎡(269가구),144㎡(160가구),161㎡(78가구)등 3개형 507가구로 114가구 증가했다.최고 층수도 20층에서 23층(임대단지는 19층)으로 확대됐으며 아파트 외관도 판상형에서 탑상형으로 변경됐다.

돈의문 뉴타운은 종로구 교남동 일원 16만8105㎡ 규모로,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과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공동위원회는 또 성북구 하월곡동 일대 2만133㎡ 규모의 월곡 제4주택재개발정비구역<위치도> 지정안을 통과시켰다.이곳에는 건폐율 18%,용적률 250%가 적용돼 최고 26층짜리 5개동 398가구의 주택이 지어진다.주택형별로는 전용 85㎡ 미만 319가구,전용 85㎡ 이상 79가구 등이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