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 반등 1분기는 지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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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미 경기 침체 우려와 부진한 기업 실적 흐름을 감안할 때 주가의 본격적인 반등 국면은 최소한 올해 1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정민 연구원은 14일 "연초부터 미국 서브프라임 위기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동반 급락함에 따라 투자 심리는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급락장세를 강세장의 종료 시그널로 보는 투자자가 아니라면 기업이익의 추이를 통해 반등 타이밍을 찾아보고 실적 대비 낙폭과대 업종 및 종목을 찾아 저가 매수 기회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만 놓고 본다면 시장은 본격적인 반등 국면으로 진입할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2008년 기업이익의 전망치는 작년 9월을 고점으로 추세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 1월 어닝 시즌에 진입하면서 기업이익 컨센서스의 하향 조정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당초 추정치보다 낮아진 2007년 기업이익이 확정된 이후 2008년 영업이익은 전반적으로 다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008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분기별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어닝시즌 진입 이후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어 컨센스서대로라면 올 1분기는 5분기만에 기업이익이 감소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모멘텀 둔화를 넘어서 기업이익의 감소세가 현실화된다면 대외 악재로 투자심리가 냉각된 주식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의 경우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1분기 어닝 시즌 전후로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주가는 과거보다는 미래를 선반영하며 결정된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반등 국면 역시 최소한 올해 1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정민 연구원은 14일 "연초부터 미국 서브프라임 위기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동반 급락함에 따라 투자 심리는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이번 급락장세를 강세장의 종료 시그널로 보는 투자자가 아니라면 기업이익의 추이를 통해 반등 타이밍을 찾아보고 실적 대비 낙폭과대 업종 및 종목을 찾아 저가 매수 기회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만 놓고 본다면 시장은 본격적인 반등 국면으로 진입할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2008년 기업이익의 전망치는 작년 9월을 고점으로 추세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 1월 어닝 시즌에 진입하면서 기업이익 컨센서스의 하향 조정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당초 추정치보다 낮아진 2007년 기업이익이 확정된 이후 2008년 영업이익은 전반적으로 다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008년 영업이익 증가율을 분기별로 살펴보면 1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그러나 분기별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어닝시즌 진입 이후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어 컨센스서대로라면 올 1분기는 5분기만에 기업이익이 감소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모멘텀 둔화를 넘어서 기업이익의 감소세가 현실화된다면 대외 악재로 투자심리가 냉각된 주식시장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의 경우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1분기 어닝 시즌 전후로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주가는 과거보다는 미래를 선반영하며 결정된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반등 국면 역시 최소한 올해 1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