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은 올해 투자규모를 지난해보다 평균 15% 가량 늘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브프라임 사태와 고유가 등 불안한 외부여건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투자 분위기는 다소 나아지고 있습니다. CG)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6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8년 국내기업의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71.5%가 올해 투자를 늘리겠다고 응답했습니다. 투자목표도 대기업은 지난해에 비해 16.8%, 중소기업은 13.5% 높게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기존설비 개보수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기업들의 투자확대와 더불어 일자리 기상도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CG) 지난해 말 상공회의소가 500대 기업의 2008년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절반은 채용계획이 없거나 내용을 확정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기업들은 신규투자계획이 있을 경우 채용을 늘리는 것으로 집계된 만큼 투자확대는 일자리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S) 한편 기업들은 여전히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불안, 선진국 경기 둔화 등이 투자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답해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지원책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