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항공 이용객수가 국제선은 늘어난 반면 국내선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교통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선 이용객수는 전년도보다 12.7% 늘어난 3천7백3만5천명, 화물수송량은 10% 증가한 313만8천톤으로 집계됐습니다. 노선별로는 여객의 경우 일본이 962만2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과 미국이 뒤를 이었으며 화물은 미국 66만9천톤, 중국과 일본이 각각 53만3천톤과 45만6천톤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지난해 국내선 이용객은 3천4백10만4천명으로 전년보다 2% 줄었습니다. 건교부 관계자는 해외 여행 수요증가와 항공사의 국제선 노선 확충에 따라 국제선 이용객수가 증가한 반면 KTX 등 대체 교통수단 발달로 인한 노선 폐지 영향으로 국내선 이용객수는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