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수익성 개선추세 계속될 것-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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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2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소폭 하회했지만 올해 수익성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자산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5만4000원으로 19.4% 하향조정했다.
이재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 매출액 2조3780억원, 영업이익 1409억원, 당기순이익 11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2조3051억원, 영업이익 1709억원, 당기순이익 1465억원 대비 다소 저조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는 4분기에 일시적으로 광고비가 약 120억원이 집행되며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했고 분기당 80억~400억 수준을 이어오던 지분법 수익이 크게 줄어 당기순이익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동양증권은 그러나 4분기 실적에 반영됐던 부정적 요인들이 향후 영업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광고비의 경우 당초 07~08년 중 연간 3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책정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나 단기성 이벤트로 보인다"며 "중공업 회사의 특성상 장기간 광고비를 집행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삼성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속에서 광고비 집행은 전면 중단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분법 수익 감소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지만 주요회사인 두산엔진 및 중국법인이 과거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해 왔다는 점에서 지분법 이익은 다음 분기부터 예년 수준 회복할 가능성 높다"며 구조적 문제보다 환율변동 등에 따른 일시적 실적 감소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05~06년 고선가 수주물량 건조, 해양부문의 매출확대, 09년 신규도크 증설에 따른 건조물량 증대 등에 따라 삼성중공업이 올해도 고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재원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분기, 매출액 2조3780억원, 영업이익 1409억원, 당기순이익 11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 2조3051억원, 영업이익 1709억원, 당기순이익 1465억원 대비 다소 저조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이는 4분기에 일시적으로 광고비가 약 120억원이 집행되며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했고 분기당 80억~400억 수준을 이어오던 지분법 수익이 크게 줄어 당기순이익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동양증권은 그러나 4분기 실적에 반영됐던 부정적 요인들이 향후 영업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광고비의 경우 당초 07~08년 중 연간 3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책정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나 단기성 이벤트로 보인다"며 "중공업 회사의 특성상 장기간 광고비를 집행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삼성을 둘러싼 일련의 사태속에서 광고비 집행은 전면 중단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분법 수익 감소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지만 주요회사인 두산엔진 및 중국법인이 과거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해 왔다는 점에서 지분법 이익은 다음 분기부터 예년 수준 회복할 가능성 높다"며 구조적 문제보다 환율변동 등에 따른 일시적 실적 감소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 05~06년 고선가 수주물량 건조, 해양부문의 매출확대, 09년 신규도크 증설에 따른 건조물량 증대 등에 따라 삼성중공업이 올해도 고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