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사흘째 오름세를 유지했습니다. 엑소모빌의 베네수엘라 해외자산 120억 달러 동결 추진으로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대미 석유판매 중단을 경고한 것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발레로 에너지의 델라웨어 정유시설의 가동중단과 미국 북동부지역의 한파에 따른 난방유 수요 증가 전망도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대비 배럴당 1.82달러(1.98%) 오른 93.5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장보다 배럴당 1.59달러(1.73%) 상승한 93.53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