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9조5000여억원을 투자해 14만5000여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는 12일 이런 내용의 '2008 경제활성화 지원과 일자리 창출 추진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 같은 투자 규모는 작년에 비해 13.7% 증가한 것이며 일자리 창출 계획은 9.7% 늘어난 것이다.

추진 계획에 따르면 시는 올해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 6조6254억원,중소 상공인 융자 지원 등 산업.경제 활성화 분야에 2조5200억원을 포함해 9조535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SOC 분야에서 5만7000여명,계층별 실업 대책을 통해 6만6000여명,중소 상공인 융자 지원에서 1만9000여명,공공부문 전문직종 고용에서 2300여명 등 모두 14만5000여개 일자리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시는 또 대형 마트와 262개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685개 품목의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관리사업과 247개 전기제품 및 80개 공산품의 안전인증 사업에 시민을 참여시키는 등 시민참여형 일자리도 대폭 늘릴 방침이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