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무선 정보통신 전시회인 'GSM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차세대 무선 정보통신의 경연장이 되고 있습니다. 삼성과 LG 등 국내 기업은 물론 글로벌 메이저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향후 통신기술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무선 통신 전시회인 'GSM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8' 참가한 글로벌 기업의 규모, 이들이 선보이는 최신 휴대폰과 첨단 통신기술, 현장을 누비는 CEO 들의 면면은 행사의 위상을 가늠케 합니다. 행사의 규모와 효과를 반증하 듯 최지성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 안승권 LG전자 MC 사업본부장을 포함해 김신배 SK텔레콤 사장, 조영주 KTF 사장 등 국내 통신산업을 대표하는 CEO들의 현장경영이 한창입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글로벌 전략모델로 내세우고 있는‘SOUL(The Spirit Of ULtra)’을 통해 GSMA의 주역 자리를 꿰찬다는 계획입니다. 'SOUL'은 프리미엄 휴대전화 라인업인 울트라에디션에 감성과 편리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으로 소비자들이 바라고 원하는 면을 충족시키기 위한 2008 삼성의 전략 제품입니다. 삼성전자는 'SOUL'을 포함해 풀 터치스크린을 적용한 터치카드폰, 뮤직폰, 비즈니스 스마트폰 등 다양한 라인업의 전략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공략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터치기술을 사용해 소비자의 편리성을 극대화한 '터치메뉴폰'을 공개하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4세대 이동통신 표준인‘LTE' 기술을 이용한‘HD급 동영상 무선 생중계’시연에 성공하는 등 '꿈의 이동통신시대를 앞당겼다'는 호평을 받았습니다. 노키아는 500만 화소 카메라폰 후속모델을, 모토로라는 코닥카메라를 내장한 500만 화소 멀티미디어 폰과 TV 폰을, 소니에릭슨은 카메라 폰과 뮤직 폰 기능을 강화한 시리즈를 대거 출시하는 등 세계 휴대폰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폰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세계 시장 선점과 지배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통신 메이저 업체들이 전략 제품과 기술 등을 뽐내며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고 있는 'GSMA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8'은 1200여 개 통신 업체들이 참가해 오는 14일까지 기술의 향연을 벌이게 됩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